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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수비 엉망 류현진 만루 홈런 허용

by 타이칸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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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류현진은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하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 선수가 5와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 선수는 3회까지는 무난하게 잘 던졌습니다. 초반 직구 구속이 90마일을 넘었고 컨디션이 좋아보였는데요. 문제의 시발점은 토론토 선수들의 엉성한 수비였습니다.
4회 좌익수 구리엘 주니어는 2루 송구 실책을 하면서 선취점을 내 주는 빌미를 제공하였습니다. 5회에는 보비셋이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진 타구를 빨리 뛰어가서 잡고 2루로 송구를 했어야했는데 느리게 대응하는 바람에 2루 까지 허용하였습니다. 
두 선수의 엉성한 수비는 안 줘도 될 점수를 주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투구석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기로 유명한 류현진 선수가 수비들의 실수가 나오자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류현진은 5회 휴스턴 포수 말도나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말도나도는 수비형 포수로서 타격이 강한 선수가 아닙니다.
류현진 선수는 스트라이크 존 가장자리에 절묘하게 꽃히는 제구가 무기인데요. 그와 같은 제구가 흔들리게 되면서 홈런을 2개나 맞고 5회 강판되었습니다. 
보비셋이 보여준 수비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라 우리 동네 야구선수 플레이였습니다. 타석에서도 보비셋은 공을 골라서 치기보다 초구부터 방망이가 나가는 조급한 스타일입니다.
이날 크레인키는 노련한 투구를 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을 잘 요리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공을 침착하게 고르지 않고 초구부터 휘둘러주면서 상대투수를 도와주는 타격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로 인해 크레인키는 투구수를 아낄 수 있었고 9회 완투승까지 이루어내게 되었습니다. 
젊은 토론토 선수들의 수비가 메이저리그 선수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전반적으로 엉성했습니다. 때문에 몬토요 감독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선수들 수비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공에 방망이가 나가야할텐데 초구부터 무조건 휘두르는 타격 습관도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상대 투수를 힘들게 해야지 1구부터 쉽게 휘둘러서 아웃 되면 누구 좋으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젊은 토론토 선수들의 머리 속에 타격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잡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한 방만 노리는 성급함이 보였습니다. 경기 결과 타격도 잘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수비 도움만 받았더라도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경기에는 보비셋은 지명타자로 나오고 수비는 무조건 다른 선수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할 거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다음 경기에는 동료 선수들의 수비 도움과 타격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류현진 선수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면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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