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는 11월 30일 이후 예정되었던 모든 공식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칩거 상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99일 남은 시점에서 이게 무슨 일일까요?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충청 일정을 추진하면서 이 대표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준석 패싱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자신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매우 불쾌함을 드러냈었습니다.
이는 사실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당 입당할 때 이준석 대표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깜짝 입당을 했던 일이 이미 있었습니다. 두 사람 간에 첫 단추부터 좀 애매하고 이상한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다른 사람 의견을 경청한다"라고 말하면서 윤 후보의 좋은 면을 밝힌 적도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29일 저녁에 서울 모 일식집에서 초선의원 5명과 만찬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 "^_^p"라는 이모티콘도 남겼습니다. (아래 기사 참조)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준석이 당대표 및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사퇴를 결심한 게 아니냐라고 추측하면서 논란이 일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30일 이 대표는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이미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나?
내부적인 이러한 갈등을 보면 국민의힘은 이미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선거가 99일 남았는데 아직도 선대위 구성을 놓고 자기들끼리 대립하고 신경전 벌이는 모양새를 국민들에게 보이네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넘어 앞서 있는 결과도 있지만, 근래에는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와 거의 대등하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결과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KSOI, NBS나 한국갤럽에서 조사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보면 거의 대등합니다.
대선 후보 | KSOI | 리얼미터 | NBS | 한국갤럽 |
윤석열 | 41.8% | 43.7% | 35% | 38.4% |
이재명 | 39% | 35.1% | 32% | 37.1% |
안철수 | 4.6% | 4.3% | 5% | 5.5% |
심상정 | 3% | 3% | 3% | 3% |
출처: https://www.chosun.com/politics/
윤석열 후보는 남은 기간 리더십을 발휘하여 선거를 후회 없이 치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벌써 이겼다고 생각하는 안이한 모습을 보일 때가 아니라 윤 후보를 도와 총력전을 펼칠 때입니다. 대선 투표는 정치인들끼리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판단하여 하는 것이기에 엄중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내년 이 맘 때면 종부세 폭탄 걱정 없게 하겠습니다"
'정치 > 2022 대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이준석 울산 담판 극적 성공 (0) | 2021.12.04 |
---|---|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동률, 이재명 36% 윤석열 36% (0) | 2021.12.03 |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 (0) | 2021.11.18 |
윤석열 "내년 이 맘 때면 종부세 폭탄 걱정 없게 하겠습니다" (0) | 2021.11.15 |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윤석열 45.8% 이재명 30.3% (0) | 2021.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