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구매 계약과 기술이전 협약 진행 중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하고 있는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이 성공적으로 맺어지면 20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 물량이 추가 확보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총 76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 물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5600만 명분의 백신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이전을 전제로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은 백신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술이전은 우리나라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해당 계약은 이르면 이달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된 백신이 이르면 5월에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백신 공급 일정 

백신	공급량	계약 현황	공급 시기 (2021년)
아스트라제네카	2천만 회분 (1천만 명분)	2020.11.27	1분기
코백스 퍼실리티	2천만 회분 (1천만 명분)	2020.10.9	1분기 (2월 초)
얀센	600만 회분 (600만 명분)	2020.12.23	2분기
모더나	4천만 회분 (2천만 명분)	2020.12.31	2분기
화이자	2천만 회분 (1천만 명분)	2020.12.23	3분기
노바백스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2천만 명분 구매 계약 추진 중

코로나 시작된지 1년 되는 1월 20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인스 공장을 방문하여 코로나 백신 생산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생산 공정, 백신 품질 검사과정을 둘러보며 위탁생산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 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2월에 나갈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 허가만 주시면 2월 말에는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 회장은 "안정성을 갖춘 백신을 개발해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게임 클로저'가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완료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서 이르면 이번 달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기술 이전이 되면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은 이르면 5-6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 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노바백스사 CEO 에르크 스탠리 대표와의 영상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에르크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훌륭한 관계를 맺고 매일 협력하고 있으며 이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이전협약은 잘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추진되는 계약이 신속히 완료되길 기대하며 기술 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에 적극 지원해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영상 통화는 약 2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두 곳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2개의 백신은 아직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의 접종 허가를 획득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 기술 이전을 통해 합성항원 방식의 원천 기술을 전수받게 되면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속도를 앞당기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 19 백신의 국내 공급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어 왔던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입니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유통이 가능하고 국내 생산이 가능해지면 원액 생산과 보관이 가능하여 유효기간이 1-3년으로 예상됩니다. 타 백신에 비하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