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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한국 축구 대표팀 투르크메니스탄에 5대 0 대승 조 1위

by 타이칸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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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6월 5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벌어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지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에서 5대 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손흥민이 동료 골에 기뻐하는 모습
월드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  출처: 연합뉴스

1992년 생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이 함께 출격한 이 경기에서 황의조는 멀티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날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레바논에 득실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하였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골욕심보다는 전체적인 게임메이커로서 위협적인 킥과 패스를 하며 동료들의 골을 도우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웠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배치하는 4-3-3 전술을 가동하였습니다.

김민재는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우며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가로채고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임을 경기력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전반전부터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문을 맹렬히 공격하였습니다. 전반 10분에 홍철이 패널티박스 앞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고 앞서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속된 찬스와 공격에도 상대 골키퍼가 선방을 하여 잘 막아냈으나 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오자 남태희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대 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서도 경기 흐름은 한국의 압도적인 공격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11분에는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정우영이 머리로 떨구어 주자 김영권이 밀어 넣으면서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독일전을 연상케 하는 골이었습니다. 
후반 17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무회전 킥으로 강하게 슈팅했습니다. 공이 강하고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는 궤적을 그리다보니 상대 골키퍼는 공을 잡아내지 못하였고, 공은 골키퍼 손 맞고 튀어나왔습니다. 이에 권창훈이 왼발로 강하게 밀어 넣어 4 대 0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골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달려가는 권창훈에게 스루패스 하였고 권창훈은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달려가는 황의조에게 정확하게 패스했습니다. 권창훈이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황의조가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후반 28분 득점하여 5대 0이 되면서 완승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황의조는 벤투호에서 개인통산 13호 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자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6월 9일 수요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인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된 H조 최하위 스리랑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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