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간판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유벤투스로 이적 합의가 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보도 내용에 의하면 김민재 선수는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되고 2025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보도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김민재 유벤투스 이적설
김민재 선수가 드디어 유럽으로 이적하게 된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한국 시간 6월 1일에 포르투갈 SIC 노티아시스는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라고 전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 김민재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다.
- 바이아웃 금액은 4천 500만 유로(약 608억원)이다.
SIC 노티아시스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올해 12월까지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먼저 임대를 보낸 뒤 2022년 1월부터 영입하는 방안
- 베이징 궈안에서 계약기간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에 합류하는 방안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의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아시아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재 유벤투스 계약설 사실 확인
이번 이적설을 올린 사람은 포르투갈 SIC NOTICIAS라는 매체의 '뻬드루 세풀베다' 축구 전문 기자입니다. 그가 자신의 트윗에다 올린 글인데 그것을 SIC NOTICIAS에서 보도를 한 것입니다.
김민재 선수의 에이전트는 포르투갈 계입니다. 이번 이적설이 포르투갈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에이전트 측의 희망사항이 섞인 내용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과 희망이 섞여서 보도된 것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베이징 궈안과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유벤투스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김민재 선수를 영입한다는 이적설은 조금 무리수가 있습니다.
유벤투스가 김민재 선수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그러나 6개월 뒤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김민재 선수의 계약을 놓고 이 시점에서 베이징 궈안과 합의를 해야 하는데요.
유럽에서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는 경우에는 보통 소액의 이적료만 받고 이적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베이징 궈안은 유럽 팀들과 다르게 이적료를 놓고 고자세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쉽지는 않을 거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유럽행은 본인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만 이번 이적설은 현재로서는 사실 확인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맺음말
김민재 선수의 유벤투스 이적설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는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김민재 선수가 다음 시즌에는 원하는 좋은 유럽팀에서 진가를 발휘하기를 기대해보면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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