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를 보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사자성어 같기도 하고 어디선가 들어서 대충 무슨 뜻인지 알 것도 같은데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내로남불 뜻
내로남불은 한자로 구성된 사자성어가 아니고, 한글 신조어입니다. 내로남불이란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입니다. 즉 같은 일이라도 내가 하면 괜찮은 것이고 상대방이 하면 나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중잣대로 판단하는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부동산 하면 투자고, 남이 하면 투기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쓰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토론 과정에서 내로남불은 자주 사용이 됩니다. 서로 상대방의 흠집 내기를 하는 논쟁이 이루어질 경우 이 말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자로 대응되는 신조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라는 사자성어가 만들어졌는데요. "나는 옳고, 다른 이는 틀리다"라는 뜻으로 내로남불을 한자로 옮긴 신조어입니다.
내로남불 유래
정치권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입니다. 1996년 15대 총선 직후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인 신한국당에서 '의원 빼가기'와 관련해 야당(새정치국민회의)이 비판을 격렬하게 하자 '내로남불'이란 말로 응수했다고 합니다. 박 전 의장은 내로남불이란 말에 대해서 본인이 창작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아래 원문 기사 참조)
▼ '내로남불' 어원은 ▼
맺음말
내로남불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쉽게 정리하자면 내로남불은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의 실수나 잘못은 엄격하게 비판하는 이중적인 잣대를 가진 사람에게 쓰는 말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내로남불과 반대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상대방은 너그럽게 이해해주려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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