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평균 70% 효능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소식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평균 70% 효능

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23일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최대 90% 평균 70%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가격은 4달러 정도로 저렴하고 일반적인 냉장 온도에서도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국의 식품의약국 (FDA)과 전문가들은 백신의 효능이 70% 이상이면 훌륭한 백신이라고 평가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 중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노년층에서도 보호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국내 공급에 유리

지난 7월 SK 바이오 사이언스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어 이미 경북 안동에서 생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완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 본사로 공급되고 최종 공급 목적지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결정합니다. 

아직은 임상 3상용이지만 우리 정부와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국내에 신속히 공급되는데 유리합니다. 식약처도 신속한 허가를 위해 지난달 사전 검토를 시작했고 이미 1차 검토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장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는 예방 효과는 낮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냉장 보관이 가능해 유통에서 유리합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환경이 열악하고 가난한 국가들에게 공급이 가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익성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내놓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영국 정부는 영국 내 5천만 명에게 접종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회 분량을 사전 주문하였습니다. 요양원의 고령자가 첫 접종을 맞을 것이며,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 인력이 접종을 우선적으로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와 함께 다음 달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에게 동등하게 배포한다

국제 협력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 말까지 4억개의 백신을 저소득 국가와 중간소득 국가에 10억 개의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약속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집중적으로 백신을 제공하는 다른 제약사와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러한 약속은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