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9일 일상회복 2단계 완화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의 핵심을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상회복 2단계 완화 유보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계획에 따라서 11월 1일부터 1단계, 12월 중순 2단계, 내년 1월 말 3단계로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습니다.
- 1단계: 생업 시설 운영 제한 완화
- 2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
- 3단계: 사적 모임 제한 해제
문 대통령은 이러한 계획대로 전환하기에는 현재 코로나 확산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2단계로 넘어가는 전환 시기를 유보한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4주간 위험도는 매주 악화되었으며 수도권은 2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되었습니다.
11월 1~4주 종합 단계 평가 결과
구분 | 11월 1주 | 11월 2주 | 11월 3주 | 11월 4주 |
전국 | 매우 낮음 | 낮음 | 높음 | 매우 높음 |
수도권 | 중간 | 중간 | 매우 높음 | 매우 높음 |
비수도권 | 매우 낮음 | 매우 낮음 | 중간 | 중간 |
중환자실 등 의료대응 역량이 급격히 소진되어 한계치에 임박하고 있고, 모든 지표가 빠르게 악화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4주간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여 이 고비를 넘기고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밝혔습니다.
지금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맞물려 전 세계가 코로나 확산에 긴장을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위드 코로나 시기를 선언하고 시행한 이후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되었고 중증 환자 및 확진자 사망자 수도 예상보다 높아졌습니다. 병원과 의료진이 현재 발생하는 코로나 중증 환자를 수용하기에 임계점을 넘었기 때문에 여기에 발맞춰 새로운 방역대책과 국민들의 협조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4주 특별방역대책 실시
정부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4주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은 부스터샷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입니다. 오미크론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백신접종률이 매우 낮은 남아프리카 국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코로나 확신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 관계로 2차 백신접종 완료자에게서 돌파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백신 효과가 떨어지기 전에 부스터샷 접종이 코로나 확산과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인식하에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을 대상으로 빠른 시기에 3차 접종, 즉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은 2차가 아니라 3차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라고 볼 수 있으며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이 시기를 잘 극복하여 일상회복을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도 11월 12일부터 네이버·카카오로 잔여백신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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