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95% 효능

모더나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중간결과 발표가 나온데 이어 이틀 만에 화이자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최종 결과 

APP 통신, 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10월 18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9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화이자 백신 임상실험에서는 94명을 분석해 90%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였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이번 3상 시험은 4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중 절반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 백신을 처방했습니다.

이 중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는 170명이었습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처방받고도 코로나에 걸린 경우는 8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나머지 162명은 가짜약을 처방받은 환자였습니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 및 안전 문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 중 3.8%는 피로, 2%는 두통의 부작용을 보였으나 심각한 부작용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이 안전 문제에 있어서도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화이자 & 바이오앤테크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백신의 효능성은 인종, 연령 등을 막론하고 일관되게 나타났다."라고 공동성명을 내었습니다. 65세 이상 연령에서도 관찰된 효능은 94%였고, 오히려 고령 참가자일수록 부작용이 적고 증상도 미미했다고 합니다.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수일내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올해 5000 만회분, 내년에는 1억 3000 만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 보관 및 유통

화이자 백신의 아쉬운 점은 모더나 백신은 섭씨 2-8도에서 한달, 영하 20도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지만,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초저온에서 보관 및 유통할 수 있습니다. 올해 내에 화이자 백신이 미국 국민에게 투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