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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만찬 자리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종인은 국민의힘 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를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울산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진 뒤 "김종인 박사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합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사실상 선대위의 '전권'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윤 후보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이번 울산 회동을 통해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후보 선출 이후 한달여 만에 비로소 그 모습을 제대로 갖추게 되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선대위도 많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정책적인 측면과 중도층 공략에서 보다 내실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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