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출현지인 남부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출입국 통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강력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드립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 비교
오미크론 이전부터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들이 있는데요. 오미크론과 전파력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이름 | 최초 확인 | 출현 국가 | 전파력 |
알파(Alpha) | 2020년 9월 | 영국 | 1.5배 |
베타(Beta) | 2020년 5월 | 남아공 | 1.5배 |
감마(Gamma) | 2020년 11월 | 브라질 | 2배 |
델타(Delta) | 2020년 10월 | 인도 | 2.7배 |
오미크론(Omicron) | 2021년 11월 | 보츠와나 | 6배 주장 |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바이러스와 달리 전파력이 6배가 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근래에 별견된 변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정확한 전파력을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돌파감염을 일으키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파이크라는 돌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 표면 수용체와 결합하여 인체에 침투하게 됩니다. 이로써 코로나에 감염이 되는데요. 여기서 백신을 맞게 되면 생성된 항체가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여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침투력과 항체 공격 회피력이 증가하여 돌파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이유
오미크론은 감염의 원인이 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2개나 되는 돌연변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델타변이에서 발생한 돌연변이가 16개인 것을 생각해볼 때 그 2배가 됩니다. 스파이크 단백질 중에서 인체 세포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수용체 결합 영역에서 델타 변이는 2개의 돌연변이가 생겼는데 오미크론은 10개가 발생하였습니다. 오미크론의 정확한 전파력은 추후 연구에서 밝혀지겠지만 이론적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훨씬 강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미 코로나 백신을 접종 완료자에게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침투해 확진자가 된 사례들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11월 25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 감염자 수 (명) |
남아공 | 77 |
보츠나와 | 6 |
홍콩 | 2 |
이스라엘 | 1 |
벨기에 | 1 |
총 합계 | 87 |
그러나 남아공에서는 의심 환자만 9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현재 세계 각국의 대응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공을 비롯한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출입국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한 대상이 되는 아프리카 8개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입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이 8개국에 대해서 입국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백신 연구 개발업체들은 연구와 실험에 이미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오미크론은 공기 중에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마스크를 쓰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제약사들은 기존 백신의 1회 투여 용량을 늘리는 방식, 기존 병원체와 오미크론에 한 번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오미크론에 직접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 개발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필요한 경우 오미크론에 맞춘 새로운 mRNA 백신을 6주 내로 개발해 100일 이내 출고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본문의 출처가 되는 기사 ▼
누 변이 바이러스 출현, 공기 전파, 백신 무력화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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